엑셀 사고에서 SQL 사고로 옮기는 세 단계
함수를 SQL로 “번역”하려 하면 금방 막힙니다. 단위를 바꾸는 편이 빠릅니다.
1. 셀이 아니라 집합
엑셀은 “이 칸”을 고칩니다. SQL은 “이 조건을 만족하는 행들의 묶음”을 다룹니다. 첫 연습은 색칠된 범위를 말로 바꿔 보는 것입니다. “B열에서 부산만”이 아니라 “지역이 부산인 모든 주문 행”이라고 읽습니다.
2. VLOOKUP 대신 관계
다른 시트의 값을 가져오던 습관은 JOIN으로 이어집니다. 다만 LOOKUP은 보통 첫 일치만 가져오고, 조인은 맞는 모든 쌍을 만듭니다. 이 차이를 모르면 합계가 두 배가 됩니다. Aesabla 실습에서는 의도적으로 1:N 관계를 먼저 보여 줍니다.
3. 피벗을 집계 절로
피벗 테이블의 행 필드·값 필드는 GROUP BY와 집계 함수에 대응합니다. “드래그” 대신 “무엇으로 묶고 무엇을 더할지”를 문장으로 적으면 쿼리 골격이 거의 완성됩니다.
세 단계를 거친 뒤에야 SELECT 문법을 붙여도 늦지 않습니다. 문법만 외운 주에는 현업 리포트로 연결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